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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리뷰

[뮤지컬 리뷰] 그냥 하는 뮤지컬 얘기

by 뮤탱탱 2024. 2. 17.

오랜만에 쓰는 블로그

오랜만에 뮤지컬 블로그를 찾아왔다. 마지막 글이 12월이니 2달만의 블로그 방문이다. 바쁜 것도 있었고 몸이 좋지 않은 것도 있었다. 슬슬 몸이 좋아지고 뮤지컬을 다시 보러 가려 한다. 인터파크 티켓에 들어가 보니 뮤지컬 빨래가 할인을 하길래 바로 예매해 버렸다. 뮤지컬 빨래는 한 번도 본 적은 없었지만 넘버는 정말 많이 들었다. 너무나 궁금했던 극이고 아직 예매한 날짜가 2주나 남았지만 벌써부터 설레는 기분이다. 오늘은 오랜만에 블로그에 왔기 때문에 뮤지컬에 대한 나의 생각을 조금 정리해보려고 한다. 내가 어떤 스타일의 뮤지컬을 좋아했는지 어떤 배우님들을 좋아하는지 등을 곱씹어보며 블로그를 작성해 보겠다. 나의 주관적 의견이 많이 반영되었기 때문에 생각이 다를 수도 있다.

극장 내부

좋아하는 뮤지컬

내가 봤던 뮤지컬 중에서 재밌었던 뮤지컬들을 적어보려한다. 물론 나는 뮤지컬을 많이 보지는 못했다. 최대한 보려고 노력했지만 아무래도 금전적인 부분이 크다. 놓친 게 아쉬운 뮤지컬이 많은데 그건 아래에서 작성해 보겠다. 우선 내가 본 뮤지컬 중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5가지 뮤지컬을 선정해 보았다.

멤피스

레베카

광화문연가

웃는 남자

드라큘라

아쉽게 뽑히지 않은 뮤지컬로는 데스노트랑 스위니토드가 있겠다. 우선 멤피스부터 이야기를 해보겠다. 가장 최근에 봤던 극이고 너무나 만족스러웠다. 개인적으로 흑인 음악을 정말 좋아하는데 멤피스를 통해 원 없이 즐길 수 있었다. 스토리도 크게 지루하지 않게 흘러가고 넘버들이 신나면서 중독성이 있었다. 멤피스를 보고 난 후, 주변의 모든 사람들에게 꼭 감상하라고 추천했을 정도로 즐겁게 봤던 뮤지컬이다. 다음은 레베카다. 레베카는 사실 설명이 필요 없을 정도로 유명한 극이다. 레베카에 대한 리뷰는  블로그에 있으니 자세한 감상평을 보고 싶으시다면 방문해 주셨으면 한다. 그 다음은 광화문연가다. 광화문연가는 레베카만큼 뮤지컬 입덕하기 쉬운 작품이라고 생각한다. 뮤지컬이라고 하면 뭔가 웅장하고 특유의 노래 분위기 때문에 꺼려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광화문연가는 대부분의 넘버가 모두가 알만한 노래이기 때문에 넘버를 즐기면서 볼 수 있을 것이다. 극의 스토리 자체는 아주 훌륭하다라고 볼 수는 없지만 앞서 서술했듯이, 노래만으로도 친숙하고 충분히 즐길 수 있는 뮤지컬이다. 4번째로 얘기할 뮤지컬은 웃는 남자다. 웃는 남자는 레베카만큼 유명하다고 볼 수 있다. 아무래도 박효신 배우님의 영향이 있지 않나 생각한다. 나는 박강현 배우님 회차를 감상했고 너무나 좋았다. 스토리 자체는 지루할 수 있지만 극 자체의 분위기가 좋다. 자세한 감상평은 블로그 글을 방문해주셨으면 좋겠다. 마지막으로는 드라큘라다. 드라큘라도 리뷰글이 있으니 방문해 주시면 감사하겠다.

좋아하는 배우님들

내가 좋아하는 배우님들을 적어보려고 한다. 사실 나는 안 좋아하는 배우님들이 없을 정도로 모든 배우님들을 좋아한다. 그러나 좋아하는 배우님들 중에서도 더 좋아하는 배우님이 있기 마련이다. 내가 좋아하는 배우님들을 극과 마찬가지로 5분 소개해보겠다. 절대로 배우님들을 서로 비교하는 것이 아닌 단순히 내가 좋아하는 배우님들을 얘기하는 것이다.

박은태

정선아

홍광호

김준수

조정은

사실 대부분의 뮤지컬 팬분들은 다 좋아하실만한 배우님들이다. 당연하다. 다들 최고의 위치에 계신 분들이고 너무나 뛰어난 분들이다. 우선 박은태 배우님은 내가 제일 좋아하는 배우님이다. 돈을 많이 벌어 박은태 배우님의 모든 극을 보겠다고 다짐을 할 정도로 좋아한다. 박은태 배우님을 좋아하게 된 극은 모차르트다. 모차르트라는 극 자체는 솔직히 지루했지만 1막 마무리를 장식하는 내 운명 피하고 싶어는 미쳤다. 나는 특히 박은태 배우님 특유의 비브라토를 좋아한다. 요즘 올라오는 배우님의 노래를 들으면 저음도 최고다. 늘 발전하고 노력하시는 모습이 느껴지는 배우님이라고 생각한다. 정선아 배우님은 아이다의 암네리스 역을 보고 반해버렸다. 끝을 모르는 고음과 호흡이 어마어마했고 성량도 장난이 아니었다. 멤피스에서도 너무 멋있었고 좋았다. 홍광호 배우님은 어떤 말을 해야 할지 모르겠다. 그냥 홍광호는 홍광호다. 김준수 배우님은 감정이 좋은 배우님이라고 생각한다. 특히 드라큘라의 she라는 넘버에서 감정이 점점 고조되고 Loving you keeps me alive로 그 끝을 보여준다. 엑스칼리버를 감상했을 때는 컨디션이 좋으셨는지 목소리가 마이크에 더욱 잘 탔다. 호불호가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나는 극호다. 마지막으로 조정은 배우님은 분위기 자체가 너무 우아하다. 목소리도 따뜻하고 선녀라는 별명이 정말 딱 들어맞는 배우님이라고 생각한다. 

글을 마치며

오늘 내가 작성한 뮤지컬들과 배우님들 뿐만 아니라 훌륭한 뮤지컬과 배우님들이 많다. 앞으로 차근차근 다양한 뮤지컬 얘기를 작성해보려 한다. 우리나라 뮤지컬의 수준이 정말 높은 만큼 더욱 관심과 응원이 많아졌으면 좋겠다.